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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산책시키려고 할머니 옷 입은 손자..“할머닌 줄 속았댕”

손자(노란 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할머니 옷을 차려 입고, 반려견을 산책시켰다. [출처: TikTok/ tsubonagi]
손자(노란 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할머니 옷을 차려 입고, 반려견을 산책시켰다.
[출처: TikTok/ tsubonagi]

 

[노트펫] 할머니만 좋아하는 반려견을 위해서 손자가 할머니 옷을 입고 반려견을 속여서 산책시켰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인 가구가 아니라면, 반려견이 좋아하는 가족 순위가 있기 마련이다. 반려견은 가장 좋아하는 가족 말만 잘 듣고, 나머지 가족의 말은 귓등으로 흘리느 경우가 태반이다.

 

황구도 가족 중에서 할머니를 제일 좋아했다. 그래서 항상 할머니와 함께 산책을 나가는 버릇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할머니가 황구 산책을 시킬 수 없어서, 손주들에게 황구 산책을 맡겼다. 그러나 반려견은 손주들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1시간째 버텼다.

 

결국 손주들은 꾀를 냈다. 바로 손자가 할머니 옷을 입고, 모자로 얼굴을 가려서 반려견을 속인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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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할머니 차림을 한 손자에게 꼬리를 흔들며 뒤를 따라왔다. 딱 봐도 할머니는 아니지만, 할머니 옷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반려견이 속은 듯하다.

 

그 덕분에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 있었지만, 산책은 웃음바다가 됐다. 떡 벌어진 어깨의 손자가 화려한 할머니 옷을 입고, 모자까지 쓴 모습에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 한 주 전 틱톡에 올라온 영상은 조회수 11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도 함께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반려견 산책시키려고 할머니 차림까지 한 “손자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어깨와 걸음걸이가 분명히 할머니는 아닌데 “위화감이 없다.”고 농담한 네티즌들도 많았다. “단순하게 속은 반려견이 귀엽다”는 댓글도 있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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